2012年6月27日水曜日

나무 밑둥 다듬기, 밑둥 기름 먹이기

큰나무 밑둥을 다듬어서 사용하는것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특히 집안에서 사용하려면 더욱 많은 시간과 관심이 요구 됩니다. 위사진 오른쪽 나무는 오크 같은데 백년 가까이 된 나무 입니다. 누군간에 의해서 베어지고 밖에 버려진지 제가 알고 있는 시간도 10년이 넘으니 대충 근처에 집들이 생겨진 연도로 계산하면 20년이상 비바람을 맞으면서 정원에 버려진 밑둥 입니다. 제집에 와서도 4년간은 화분 받침을 하며 비바람을 맞고 최근에 그늘지며 비를 피하게 되었습니다.
위나무는 완전 밑둥부분이 아니라 갈라짐이 심할 겁니다. 흔한 씨더 나무라서 가치도 낮고 나무질도 떨어지지만 110~120년 나무의 나이와 다른나무와 달리 금방 사용이 가능, 4년전에 근처 이웃이 큰나무 벨때 얻었고 2년간 바깥에서 비바람 맞고, 그리고 2년간 탁구대 밑에서 말려서 사용하려고 다듬는 중입니다.
조금 사포질을 했는데 안해도 무방 합니다. 안하거나 살짝해야 자연적인 결이 살아 납니다.


말릴때 밑에 나무를 받치고 가끔 옆으로도 새워놓고 몆달간 반복, 위치를 한달에 한번씩 바꿔준다.
잘 말려서 2년~4년 지나면 기름을 매기는데, 린시드오일은 인화성이 강하므로 사용하는것은 강력히 비추천, 텅오일 되도록 pure 한것 소량사용 추천 합니다.
실내에서 사용시 린시드 혹은 티크오일 등을 많이 사용하면 화재위험이 너무 높습니다. 특히 나무 밑둥은 엄청난 양의 오일이 들어가므로 매우 조심 해야 합니다. 거의 나무 무게의 대부분이 오일로 채워 진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그리고 위사진 가운데 제품같이 광물성 천연오일과 호두기름을 사용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가구로 상ㅇ하고 집안에서 사용할거면 천연재료 사용을 권장 합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들기름은 나무를 검게 하므로 밑부분처럼 안보이는 부분은 괜찮지만 다른부분은 비추천 입니다.  다만 맑은 상태의 요리용으로 만들기전의 콩기름은 괜찮습니다.

나무 밑둥을 이용한 테이블이 4년만에 완성 되었다. 일단 완전한 실내로 들어오면 나무의 갈라짐이 심해지고 기름이 많이 먹힌다. 절대 인화성이 강한 린시드나 티크 텅오일 등등의 사용을 하지말고 호두기름이나 나무도마용 천연미네럴오일등등을 소량 사용하고 갈라지는것도 일종의 자연미로 즐기는것이 좋다.
절대 촛불을 올려놓거나 난로옆에 두지 말고 화기를 조심하고 기름 매길때 최소의 양만 쓰고 인화성이 높은 기름은 사용을 자제해서 위험을 줄여야 한다.


실내에 둔지 2달이 되어간다. 가끔 호두기름을 매겨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당부하는데 기름 사용시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로 함부로 사용하지 마시고 전문가에게 조언을 직접 구하시고 화재에 주의 하시기를 당부한다.

평상 만들기- 요가용 명상용 음악감상 등등

남은 나무를 이용해서 간단히 평상을 만들어 보았다. 큰나무 줄기 토막은 베란다에서 약 3년간 말린것인데 밑둥 쪽이 아니라서 갈라짐이 심하다. 그래도 100년된 나무라서 고급 텅오일을 듬뿍 발라서 갈라짐을 최소화 하고 쓰고 있다.
맑은 공기 마시면 저절로 삼림욕과 명상이 될것 같다

새계단

대부분 자재는 뒤뜰에 탁구장 벽만들때 사용한것 허물어서 재사용하고 바갇에 매트리스도 앞에 깔아놓은것 이용하니 생각보다 돈이 덜들어갔고 모양도 나쁘지 않다.
비가 많이 오는 밴쿠버에서 비탈진 곳에 있는 집들은 미끄러운 계단을 조심해야 하는데, 부모님과 함께 계단을 만들었다. 직접 만들어서 보니 집에 더욱 애착이 가고 좋다.


계단 옆으로 차나무 씨앗을 심어 놓았다. 차가 자라서 나무모양이 나려면 몇년 걸리겠지만!
발 모양의 돌은 그전 주인이 한쪽 구석에 두던것인데 요긴하게 사용